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제이엘케이 AI 플랫폼 'AISCAN' 출시 임박..."의료 데이터 혁신 예고"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09:17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09: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료 데이터 정제 '2개월에서 1시간' 단축…'데이터 표준' 통한 시장 선점
주요 병원들과 공동 연구 진행…AI 임상 연구 패러다임 전환 예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제이엘케이가 전 세계 의료 AI 연구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데이터 정제(Data Curation)' 문제를 해결할 혁신 플랫폼 '에이아이스캔(AISCAN)'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ISCAN은 기존 수작업으로 최대 2개월이 걸리던 방대한 의료 영상 데이터 분류 및 정제 과정을 단 1시간 내에 자동화할 수 있는 차세대 AI 플랫폼으로, 의료 데이터의 '자산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병원마다 다른 촬영 프로토콜과 막대한 중복 영상 때문에 연구자가 수만 건의 데이터를 분류하는 데 수개월을 허비하는 '데이터 라벨링 지옥'이 현실이었다. AISCAN은 제이엘케이의 독자적인 AI 기술로 업로드된 영상을 즉시 분석해 CT, MRI 등 영상의 종류(시퀀스)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DWI', 'FLAIR' 등 규격에 맞춰 태깅(Auto-labeling)해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한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넘어, 지금까지 활용이 불가능했던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즉시 연구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혁신이며, 향후 뇌졸중뿐만 아니라 암, 치매 등 다른 질환으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제작 AISCAN 이미지. [사진=제이엘케이]

이미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AISCAN의 임상적 가치는 입증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데이터 정제 및 사례 선별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했으며, 관련 성과는 곧 학술 논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SCAN은 단순히 시간을 줄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의료 AI 연구의 속도를 올리는 '고속도로'"라며, "우리는 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생성하는 병원과 이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그리고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까지 연결하는 거대한 의료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에 뇌졸중 전주기 AI 솔루션 'MEDIHUB STROKE'를 탑재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AISCAN을 글로벌 표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성장시켜, 의료 AI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엘케이는 AISCAN을 글로벌 시장에 즉시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SaaS)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본 플랫폼 구독료 외에 전문 분석 모듈을 추가 과금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을 도입,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수익 다각화를 동시에 꾀할 전략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Research nester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의 도입과 진단 수요 증가로 세계 의료 영상 분석 시장은 올해 약 476억 6000만 달러(약 248조원) 규모로 오는 2037년 1027억 2000만 달러(약 14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