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외국인 주민 꾸준히 증가충북도 지원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내 다문화 가구원은 4만 1916명으로 도민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 2023년 기준 다문화 가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 주민 수는 8만 9823명으로 도민의 5.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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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사진=충북도] 2025.10.16 baek3413@newspim.com |
결혼 이민자도 2021년 5672명에서 2023년 5808명으로 늘었다.
충북 다문화 가구는 총 1만 3896가구로, 내국인 출생자가 2만 7457명, 귀화 및 인지자가 7172명, 결혼 이민자가 5793명, 기타 외국인이 1494명이다.
전국 대비 다문화 가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군별 결혼 이민자 현황을 보면 청주가 2409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735명, 음성 699명, 진천 620명, 제천 378명, 증평 222명 순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1698명(한국계 포함), 베트남 1676명이 다수를 차지하며, 필리핀 503명, 일본 417명, 태국 357명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충북도는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해 9개 사업에 총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운영, 방문 지도사 운영, 언어 발달 지원, 통·번역 지원, 결혼 이민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과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정책, 자녀 교육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