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제42회 단재교육상 수상자로 사도 부문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 학술 부문 최시선 옥산중학교 교장, 공로 부문 민용순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교육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제정된 후 충북 교육 발전에 헌신한 인사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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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문규·최시선·민용순 씨 [사진=충북교육청] 2025.10.15 baek3413@newspim.com |
사도 부문 송문규 대표는 오랜 교직 경험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 인성 및 학습 지원에 힘써 왔으며,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를 설립·운영하며 돌봄과 배움이 함께하는 마을학교를 실현했다.
학생 맞춤형 독서·글쓰기 교육과 방과 후 돌봄 지원으로 학습 격차 해소와 교육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학술 부문 최시선 교장은 35년간 교직 생활 동안 훈민정음 연구 등 학술 논저 발표와 한글의 우수성·인문 정신 확산 활동으로 충북 교육의 학술적 토대를 다졌다.
저서 집필과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연구하는 교사상을 정립하고 인문학적 교육 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공로 부문 민용순 센터장은 장애인 가족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통합 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 연대 강화에 힘써 왔다.
장애 학생 가족 돌봄·진로 프로그램 운영 및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등 포용적 사회 구현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충북교육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