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캠 근절 위한 강도 높은 조치 촉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취업사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와 감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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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사진=뉴욕 특파원단] |
조 장관은 온라인 스캠 근절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가 강도 높은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초,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사망과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쿠언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우려와 입장을 이해한다"라며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