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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시작됐다"...해외로·국내로·도심으로 '각양각색'

기사입력 : 2025년10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3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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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0명 중 4명 여행길…해외 수요 '역대급'
항공료·숙박비 부담, 인파 우려에 국내·도심 선택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박모씨(여·36세)는 이번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 대신 서울 근교에 다녀오기로 했다. 연휴 프리미엄으로 항공권과 호텔 비용이 크게 올라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는 "가까운 일본이라도 갈까 했는데 평소보다 비용이 두세 배 올라 예약이 망설여지더라"며 "가족들과 근교 드라이브를 하거나 평소에 방문하고 싶었던 박물관, 미술관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연휴 기간(10월2~12일)에 일평균 22만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핌 DB]

반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여·41)는 이번 연휴에 프랑스로 떠난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비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선택했다"고 했다.

3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은 해외여행, 국내 여행, 도심 체류 등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10월 2일~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역대 최대치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예상 이용객은 245만3000명, 하루 평균 22만3000명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금껏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한 올여름 성수기(일평균 21만8000명)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급증해 현장에서 예약 문의와 상담이 폭주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이번 추석 연휴에 경복궁 등 4대 궁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국내 여행이나 도심 체류를 택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혼자 부산 여행을 떠나는 채모 씨(여·24세·서울 도봉구)는 "해외여행을 알아봤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부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연휴 기간 서울 투어를 떠날 예정이라는 서모씨(여·66세·경기 김포)는 "국내 여행을 가려고 해도 열차표가 다 매진됐고 숙박업소도 예약이 다 찼다고 하더라"며 "대신 가족들과 고궁을 둘러보고 남산에 오르기로 했다"고 했다.

최모씨(여·28·경기 부천)는 "연휴 기간 영화관에서 개봉작을 보거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밀린 영화를 볼 계획"이라며 "명절 특수로 인파가 여기저기 몰릴 텐데 이를 피해 조용히 재충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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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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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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