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병상·의료인력 점검
사고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 대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체계 준비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56개와 헬기 5대 등을 투입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2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 기간 응급의료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을 찾아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배치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해 현장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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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사진=뉴스핌DB] |
이번 정상회의에는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을 포함해 총 29개 의료기관이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진료를 지원한다. 정상회의장 내 의무실 2개소와 야외 이동형 병원 1개소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협력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구급차 56개와 헬기 5대도 배치해 중증도 분류에 따라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할 예정이다.
정은경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국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환자 이송 과정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