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82만 199명으로 156만 3221명이던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60만 5000명의 중국이다. 이어 일본(37만 9000명), 대만(19만 2000명), 미국(11만 2000명), 홍콩(6만 5000명) 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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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서울 중구 명동을 방문한 중국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3명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2025.09.29 yym58@newspim.com |
중국과 일본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04.6%, 114.9% 수준으로 회복했다. 같은 기간 대만, 미국, 홍콩 시장은 각각 175.3%, 129.1%, 98.3%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중동 시장은 108.2%, 구미주 시장은 122.3% 회복했다.
올해 1~8월 방한객은 1238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중국(373만명), 일본(230만명), 대만(125만명), 미국(97만명), 홍콩(42만명) 순이다.
8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42만명으로 저년 동월 2.7%, 2019년 동월 대비 99.8% 수준으로 회복했다. 또, 1~8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1942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96.7% 수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방한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지난 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가 조치가 시행되면서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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