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외과 배인의 교수가 로봇을 활용한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갑상선절제술' 개인 통산 2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중부권 최초 최다기록이다.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양쪽 유륜과 겨드랑이에 1cm 미만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갑상선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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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외과 배인의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2025.09.30 gyun507@newspim.com |
이 방법은 수술 부위 유착이 적고 목 부위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목소리를 내는 후두신경과 부갑상선을 정밀하게 보호하고 출혈이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배인의 교수는 "로봇 바바 갑상선 수술은 기존 절개 수술과 동일한 치료 효과를 내면서도 출혈, 목소리 변화, 부갑상선 기능저하 등 부작용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수술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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