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10월 12일까지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025년 추석 연휴를 대비해 군민과 귀성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연휴가 긴 만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쓰레기 적체와 무단투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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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청.[뉴스핌 DB]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우선 10월 2일까지 '명절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읍·면의 주요 거점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리배출 및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쓰레기 관리 특별 상황반을 운영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읍·면 및 환경과 직원으로 구성된 7개 반 가운데 20명의 기동청소반이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도 진행된다.
연휴 종료 후인 10월 10일부터 12일에는 도로와 생활 공간을 대상으로 마무리 환경정비를 실시해 지역 환경을 복원하고, 명절 이후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후속 관리에 나선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장기 연휴로 쓰레기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관리 대책으로 군민과 귀성객이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에 참여해 깨끗한 양양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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