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은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ㆍ강원ㆍ충북 지역 13개 시ㆍ군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해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간 실시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K1전차가 한미공병부대가 구축한 연합부교를 이용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사진=육군 제7기동군단] 2025.09.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에는 전차 및 장갑차 등의 궤도장비와 군 차량, 장병 등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참여하며 훈련은 경기도 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강원도 홍천, 횡성, 원주, 충청북도 충주, 음성 일대의 주요 도로에서 진행된다.
부대는 훈련에 앞서 9월 29일부터 30일,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궤도장비와 군 차량을 훈련지역으로 사전 전개한다고 전했다.
7기동군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동안 훈련 지역 일대에서 군 병력과 장비가 이동하게 되어 교통체증, 소음 및 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하게 접근하거나 추월하고, 우회도로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훈련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민원 신고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주요 도로에서는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교통통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