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 '총력'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25일 오전 중구 경대사대부초 인근에서 민·관·경·학 합동으로 '2025년 어린이 유괴 예방 집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인근 미성년자 대상 범죄 사건을 예방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며,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대구시, 중구, 경대사대부초 교직원과 학생, 중부경찰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중구안전보안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괴 예방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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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 실시해 안전한 등하굣길 '총력'을 기울였다.[사진=대구시] 2025.09.25 yrk525@newspim.com |
학생들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 상황에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이다.
보호자에게 필요한 안전 수칙으로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요령 알려주기 ▲보호자와 정한 안전한 길로만 다니도록 하기 ▲귀가시간 및 위치 미리 공유하기 등이 제시됐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학생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학교·경찰·민간단체와 협력해 아동 유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