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5,178.65(-317.90, -1.2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7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치면서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센섹스 지수는 1.17% 하락한 8만 1287.1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25% 내린 2만 5178.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2월 전체로는 각각 1.2%, 0.6% 하락했다. 인공지능(AI)이 정보기술(IT) 서비스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인도-미국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을 상쇄했다며, 니프티 IT 지수의 경우 이달 약 20% 급락하면서 17년 만에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인도 국내에 새로운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되면서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날 인도 증시의 하락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으로, 국내 수요의 8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유가 상승은 루피 가치 절하 및 외국 자본 유출을 초래하고, 나아가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민트는 짚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VK 비자야쿠마르는 "지수를 봤을 때 인도 증시는 지난 3개월 동안 뚜렷한 돌파나 하락 없이 횡보세를 보였다"며 다만 개별 종목별로는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자야쿠마르에 따르면, 니프티 지수가 지난 1년간 1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지수 구성 종목 중 6개 종목이 50% 이상 급등했고, 반면 5개 종목은 20% 이상 하락했다.
비자야쿠마르는 "이러한 극명한 차이는 현재 시장이 종목 선별 능력이 중요한 시장임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통계 및 프로그램 실행부(MoSPI)는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2025년 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3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의 8.4% 대비 둔화한 것이지만 예상치보다는 높은 것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ET)는 보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