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청정메탄올을 포함한 미래 신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상 최대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도내 기업의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호 시장, 김진태 도지사,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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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되며, 모펀드 1000억 원을 기초로 하여 2027년까지 총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올해 10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을 출자해 청정메탄올 및 경석 자원화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펀드는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3540억 원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산업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청정메탄올 관련 기업 지원에도 사용돼 다수의 기업들이 태백에 입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는 과거 탄광이 운영되며 발전했던 도시가 다시 한번 청정메탄올 관련 기업으로 인해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고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태백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청정메탄올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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