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이번주 '석유 최고가격제' 지정…정유사·주유소 손실보상 쟁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9일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자 이번 주 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주문으로 석유사업법에 따라 고시 제정을 신속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 정유사와 주유소 손실보상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며 정부 보조금 등 대책 마련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제유가 급등에 물가 대응 카드로 부상
가격 통제시 주유소·정유사 손실 논란도
구윤철 부총리 "정부가 대책 마련하겠다"
코로나19 기간처럼 손실보상 가능할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와 주유소에 대한 손실보상금 가능성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에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유제품의 비정상적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 예측 가능성 확보를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최대한 이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최고가격 지정제'는 정부가 특정 품목의 판매가격 상한선을 설정해 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정책이다. 산업통상부 소관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유사업법) 제23조'를 근거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석유 수입 가격이나 판매가격이 현저하게 변동하거나 변동할 우려가 있을 때 석유 판매가격의 최고액 또는 최저액을 지정할 수 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 1997년 유가 자유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30년간 사실상 사문화됐다.

하지만 최근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국내 유류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카드로 가격 통제 방안이 다시 거론되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주유소 판매가격 상승으로 연결된다. 특히 원유 가격과 환율이 동시에 상승할 경우 국내 휘발유 가격에 가해지는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949.0원, 경유 가격은 1971.4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비축유 방출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왔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소비자 가격 상승을 단기간에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왜곡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가격 상한이 설정될 경우 정유사와 주유소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손실 보상 문제가 주요 정책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이미 상승한 상황에서 판매가격이 제한되면 그 부담이 주유소로 전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대전광역시 소재 SK KH에너지 하이웨이 주유소를 방문, 주유소 관계자와 유류 거래량 등 현장상황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 2026.03.09 plum@newspim.com

정유사와 주유소 사이 가격 구조도 변수로 꼽힌다. 정유사가 공급하는 도매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판매가격이 상한에 묶이면 유통 단계에서 마진이 줄어들거나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

자영업 형태가 많은 주유소 업계 특성상 가격 통제 정책이 시행될 경우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6일 대전 SK KH에너지 하이웨이 주유소를 방문해 국내 유류 가격 상승 원인을 점검했다.

주유소 관계자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시 주유소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자, 구 부총리는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부는 코로나19 기간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이 급등하자 최고 가격지정제를 시행하고, 이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지급한 적이 있다.

과거 사례를 봐도 가격 통제 정책이 시행될 경우 정부 보조금이나 세제 지원 등 보완책이 함께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 통제에 따른 유통 단계 손실을 정부 재정으로 일부 보전하는 방식이다.

만약 석유 최고가격제가 현실화될 경우 주유소 손실보상 방식이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과 세제 지원을 통한 간접 보전, 정유사가 일부 부담을 분담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된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마크업(이윤)이 없는 품목은 최고가격제를 하면 굉장히 손해를 보지만, 마크업이 큰 곳은 그렇지 않다"며 "직접 보조금이 들어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서울 일부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가격표의 모습. 2026.03.05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