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경북도·김천시·TS 공동 개최
체험·전시·안전체험 대폭 강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북 김천에서 국내 최대 튜닝 축제가 열린다. 실차 체험과 안전 교육, 전시·부대행사를 결합한 가족형 자동차 문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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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
24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경북 김천시 튜닝안전기술원에서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김천시·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튜닝 성능·안전 시험 시연, 안전띠 인증 체험 등 안전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체험 부문은 ▲온로드 드리프트·짐카나 및 오프로드 4×4 튜닝 차량 동승 체험 ▲자동차 랩핑·판금 체험 ▲안전띠 시험 체험으로 구성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오디오 튜닝 차량, 차체 도색 차량, 범퍼 튜닝 차량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차량과 튜닝 인증부품, 튜닝안전기술원 시험동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 차량에 직접 탑승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버스킹, '튜닝, 골든벨'(튜닝 지식 퀴즈), 유로점프, 에어범퍼카, 드론뽑기, RC카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은 2022년 제1회 약 4만명, 제2회 약 1만명, 제3회 약 7만명이 찾는 등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튜닝 산업·문화 저변 확대와 올바른 튜닝 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행사가 튜닝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즐기는 친근한 문화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튜닝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올바른 튜닝 문화 확산과 튜닝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