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주에이알티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대구탕 전문 브랜드 '대구일색'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인근에 직영 2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보라매공원점이 서초역 직영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향후 가맹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일색은 저지방·고단백의 대구 목살을 활용한 메뉴를 앞세워 건강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점심에는 대구탕, 저녁에는 전골·찜을 중심으로 메뉴를 차별화해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을 동시에 겨냥한다. 보라매공원점에서는 매운맛을 가미한 '대구뽈불고기' 등 신규 메뉴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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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색 보라매공원점. [사진=한주에이알티] |
보라매공원 일대는 대형 공원과 오피스 밀집지역이 결합된 상권으로, 점심 회전율과 저녁·주말 모임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초역점에서 검증된 운영 모델을 토대로 보라매공원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직영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뒤 가맹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일색은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춰 손질·세척된 대구를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맹점이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주에이알티는 이 같은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4분기부터 가맹점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주에이알티는 이번 점포 확장을 통해 외식 사업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프랜차이즈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