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입장문 발표, 완진까지는 1~2주 더 소요될 듯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물류창고 화재 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정 시장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3일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7일간의 진화 작업 끝에 이날 오전 9시 15분부로 초기 진화를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1~2주)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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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9.19 chadol999@newspim.com |
정 시장은 "이번 사태는 인화물질의 적법한 보관·관리와 특수 물질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며 "폐기물 불법 반입·관리 부실 여부, 행정 절차 전반에 대해 관계 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 불법 폐기물 약 2000t이 쌓여 있기 때문에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는 화재가 재발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책을 실천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재로 인해 겪었을 불안과 불편에 대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화재로 인해 생활상 불편이 있으신 경우 가까운 동사무소나 시청으로 알려주시면 시가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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