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체험 쿠폰 제공, 소비자 만족도 제고
진솔한 후기 새로운 관광객 유입에 기여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추진한 '남해군 한달 여행하기' 사업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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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추진한 남해군 한달 여행하기 사업에 참여한 참가자[사진=남해군]2025.09.19 |
이를 통해 남해군은 지역 매력을 더욱 깊이 알리고 '고향사랑 방문의 해'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차원의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과도 연계돼 지역경제 회복 및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숙박·체험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서울에서 온 정수민(34)씨는 "보름간 머문 남해는 자연경관뿐 아니라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인상적이었다"며 "단순 방문이 아닌 살아보는 경험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시 최경호 씨(64)도 "남파랑길 162km 도보 여행과 역사공원 방문, 어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남해의 깊은 삶과 역사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의 진솔한 후기가 새로운 관광객 유입에 가장 큰 홍보 효과를 냈다"며 "앞으로 온라인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농어촌 특유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