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대책·주거 안정·미래 도시 비전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18일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주민과 함께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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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 주최로 열린 주민과 함께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토론회 [사진=부산시의회] 2025.09.18 |
이날 현장에는 임말숙 대표의원, 부산시 도시공간활력과 강현영 과장, 정쾌호 동의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김상수 해운대구의회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 관계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정쾌호 원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어 강현영 과장이 부산시 차원의 추진 현황과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상수 의원은 주민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숙희 ㈜수가디자인 건축사무소 소장은 도시 설계·건축계획 방향을, 강주연 협성건설 상무는 시공 과정의 실행 가능성과 주의사항을 각각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이주 대책, 주거 안정성, 재정비 이후 생활환경 변화 등 실질적인 주민 관심과 우려가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사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과제와 개선점을 확인했다.
임말숙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며, 특히 해운대 좌동의 경우 통합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동의율이 60%를 넘는 등 주민 관심이 크다"며 "오늘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혁신기술 정책 방안 마련을 목표로 2022년 8월 발족했다. 임말숙 의원을 중심으로 이승연, 강주택, 박희용, 서지연, 정태숙 등 6명이 활동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