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공사...감정가 대비 7억 원 초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 터널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파암을 매각해 11억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파암은 암석을 발파작업을 통해 얻어지는 암석이다. 파쇄 후 건설자재로 재가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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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이번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정평가를 거쳐 최저입찰 단가를 3100원/㎥로 책정하고 최고가 낙찰제를 적용했다. 그 결과 14만㎥ 규모 발파암이 당초 예상가를 크게 웃도는 금액에 낙찰됐다. 이는 당초 감정가 4억 원 대비 7억 원이 많은 성과다.
발파암은 향후 건설자재로 재활용돼 지역 내 SOC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발파암 반출은 다음달 10월부터 2027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매월 반출량에 따라 정산이 이뤄진다. 시는 계약 체결 즉시 계약금의 10%에 해당하는 1억 원을 세입으로 확보했으며 이후 반출량에 따라 매월 대금을 정산해 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파암 매각은 철저한 감정평가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설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