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폭력을 행사해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경찰에 피소됐다.
12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에 따르면 전날 광주 광산경찰서에 상해 등 혐의로 윤 대표이사와 임직원 8명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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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조, 폭행 혐의로 대표이사·임직원 고소. [사진=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2025.09.11 bless4ya@newspim.com |
고소장에 따르면 사측 관계자들은 지난달 22일 대표이사실 앞에서 노조의 쟁위행위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노조원이 들고 있던 현수막을 강제로 빼앗는 등 위력을 행사했으며 특히 지회장을 손으로 밀어 넘어뜨린 뒤 발로 찼다고 한다.
지회장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당시 노조원들은 대출금 조기 상환 논란에 대해 사측을 규탄하는 선전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노조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법에 따른 부당노동행위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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