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현장에서 실시한 대규모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일본인 3명이 한국인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마이니치신문은 10일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 일본인 3명이 한국인 약 300여 명과 함께 전세기에 동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전세기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실시한 것이다.
당시 한국인 근로자 약 300명을 포함해 총 4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일본인 3명은 해당 현장에서 설비 장비를 담당하는 일본 기업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체포된 한국인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했고, 일본인 체포자들도 이 항공편을 통해 함께 귀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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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최지환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현지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2025.09.10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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