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해체] 이억원 거취는…재경부장관·금감위원장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사청문회서 "재경부 장관 갈 생각인가" 질문
금감위원장시 이찬진과 역할 정리 관심. 실패시 정책 혼란
거취 등에 신중한 입장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결과 금융위원회 해체가 결정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으로 낙점된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스핌DB]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국내 금융과 국제 금융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겠다"라며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금융감독원 내부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신설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임명도 전에 금융위원회가 해체되는 상황에서 정치와 금융권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해 여러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가 해체돼 재경부로 합쳐지면 재경부 장관으로 가실 생각인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가 금융위원회 해체 이후 감독기능을 총괄할 금융감독위원회의 수장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쉽지 않은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의 역할 정리다.

금융감독위의 신설과 함께 금융감독 정책과 집행 기능이 재배분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간 권한 경계가 불분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두 수장이 역할 조율에 실패하면 금융 정책 및 감독 집행의 일관성 및 신뢰성이 하락할 수 있다.

최근 이찬진 금감원장이 은행, 보험, 빅테크 등과 간담회를 이어가면서 적극적으로 정책 관련 메시지를 내면서 금융권에서 '실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장이 정책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면 역할 중복과 권한 침해 논란은 더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정책 수립권과 집행권의 경계가 흐려지고, 금융권의 혼란도 계속되면서 규제, 소비자 보호 등 주요 현안마다 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도 눈치 봐야 하는 감독기관이 늘어나는 것에 더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에 더해 금융정책을 맡을 기획재정부까지 사실상 시어머니가 늘어나는 셈"이라며 "정책 방향을 잘 정리할 것이라고 믿지만, 조직 간 알력이나 성과 경쟁 등이 이뤄지면 혼선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 역시 "지금 관가의 혼선도 상당한데 금융권의 불확실성은 더 하다"라며 "금융위원회와 금감원도 정책에서 엇박자가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렇게 여러 기관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위 해체와 본인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 후보자는 "조직 개편 내용이 공개되고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