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원 투자... 저장·건조·가공능력 대폭 확대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덕산읍 산수리)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69억 62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국비와 도비, 군비, 법인 자부담으로 재원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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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쌀 브랜드. [사진=뉴스핌 DB] |
사업 주요 내용은 현미 도정가공 시설 신축과 함께 사일로(300t 2기, 500t 2기), 냉각기 설치 및 투입구 개보수 등이다.
이를 통해 저장 능력이 기존보다 확대되어 총 1600톤까지 가능하며 건조 능력은 연간 1000톤 증가하고 가공 능력도 연간 약 7000톤 늘어났다.
이로써 연간 최대 처리량이 약 2만 2000 톤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농업의 미래 핵심 축으로서 생산에서 유통까지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부터 벼 이송차량 지원과 생거진천쌀 특별 판촉전 운영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노후 RPC·DSC 장비 보강과 가공시설 현대화 등을 계획 중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