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최정 9단 5000만원, 준우승 오정아 5단 2000만원 상금
최정 "조금씩 발전된 바둑 보여드리고 싶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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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박정상 9단,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오정아 5단, 최정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2025.08.26 dedanhi@newspim.com |
이번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결승에서 1패 후 2연승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이로써 'IBK기업은행배'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상금 5000만원과 함께 우승 트로피을 수여받았으며, 준우승자인 오정아 5단은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최정 9단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좋은 대회를 계속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앞으로 조금씩 발전된 바둑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여자 바둑의 경쟁력 강화와 바둑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