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프리즈위크에 '김창열전' 픽한 김성희 국현 관장 "우리와 세계를 잇는 작가"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10:20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10: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미술계 이목 서울로 쏠리는 시점에 김창열 회고전 개최
단색화, 아방가르드미술에 이어 국제성 띤 한국 현대미술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
12월 21일까지 미공개작 31점 포함 120점 4개 장으로 나눠 전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도시이자 가장 뜨거운 아트플랫폼으로 부상하는 9월 '프리즈위크'에 국립현대미술관은 물방울 화가 김창열을 택했다. 작가 사후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을 22일 개막해 오는 12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물방울 그림이 막 탄생하기 직전인 1970년에 제작한 김창열의 '제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소장.2025.08.22 art29@newspim.com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 시점에서 왜 김창열인가" 하는 질문에 "김창열은 국제적 메시지를 던지는 내용을 품고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관장은 "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는 9월에 미술관은 하나의 분명한 철칙을 갖고 임했다. 여러 기획전시도 그 철칙 아래 연구하고 준비하고 만들었다. 그것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미술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가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었다"며 "많은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린 '론 뮤익전'이 대국민서비스 전시로서 기능했다면 김창열 회고전과 한국현대미술상설전, 젊은 세대인 추수 작가의 작품전 등은 작고및 원로작가에서부터 90년대생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서구에 한국 현대미술을 다각도로 알릴 수 있는 전시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김창열 회고전에 대해 설명하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왜 이 시점에 김창열인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 예술과 세계를 잇는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5.08.22 art29@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창열 작가는 대중에게 '물방울 화가'로 알려졌지만 초기에는 다양한 추상작업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사진은 미공개작 드로잉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8.22 art29@newspim.com

이어 "그간 국립현대미술관은 서구에 한국현대미술을 본격적으로 알린 단색화 작가들의 전시와 한국 아방가르드미술 전시를 열었다. 그리고 그 다음 순서가 1960,70년대 시작된 한국현대미술 원로작가 작고작가를 재조명하는 것이라 생각해 이번에 김창열 전시를 준비했다"며 "김창열 작가는 그간 갤러리 전시라든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도 매우 친숙한 작가요, 그의 물방울 그림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작품세계이지만 작가로서 다양했던 창작세계가 맥락있게 알려지지 못해 이번에 미공개작 등을 포함해 120점에 달하는 회화 드로잉 설치 자료 등으로 김창열의 예술세계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조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젊은 시절의 김창열 작가. 작가의 차남 김오안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중 한장면.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서 이 영화의 축약본을 감상할 수 있다. 2025.08.22 art29@newspim.com

관장 자신도 이번에 새롭게 소개되는 미공개 작품들을 처음 접한다고 전한 김 관장은 "상업적 측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작가이지만 미술관 전시를 통해 김창열 작가의 전 시기 작업을 맥락있게 연구 분석하고, 그 작업의 특징과 의미 등을 제대로 널리 알리고 짚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김창열이 스물여섯의 나이였던 1955년에 국전 출품작인 '해바라기'를 비롯해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초기 작업과 물방울 태동기의 주요작, 그리고 대표작 등이 모두 망라된만큼 이번 전시를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 아들인 김오안 감독이 만든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도 상영하고, 전시시에서는 10분 길이의 축약본도 상영하는 만큼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깊은 예술세계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 개막한 '김창열 회고전 중 6전시실 도입부 전시전경. 유리로 깎아만든 여러 점의 물방울 조각들 뒤로, 작가의 초기 회화들이 보인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8.22 art29@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이 김창열 작가 사후에 최초로 개최하는 고 김창열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 2000원. 월요일 휴관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