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특별출연해 200억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 공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지난 19일 '충청권 기술 중소기업 대상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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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기술 중소기업 대상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이 정대영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2025.08.20 dedanhi@newspim.com |
이번 협약은 대전ㆍ세종 및 충청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10억원을 특별출연헤 총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100%)와 보증료 감면(0.2%p) 혜택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요건을 만족하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기술 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청 지역의 우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신속한 자금 공급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대출 만기연장 시 금리가 5.0%를 초과할 경우 최대 2%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