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 모두 발언
"대한민국 성장 위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국정위 기획안, 정부 확정 정책안 아니고
국민 의견 수렴해 얼마든 수정될 수 있어
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181만건 의견 접수"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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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
이 대통령은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도모해 그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누도록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삶 지키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추구하고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국익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해 무려 181만건 의견을 접수해 준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과 정치회복, 외교회복을 위해서 그야말로 분투했다"며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를 만들고자 국정을 더 많이 공개하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한 발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기획위의 안을 면밀하고 신속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배가시켜 나가면서 이 모든 과정을 국민들에게 투명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 추가로 주지시키자면 국정위 기획안은 정부의 확정된 정책안은 아니다"며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그 과정을 통해서도 얼마든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고 국정위가 많은 국민 의견을 청취했겠지만 끝난 게 아니다"며 "앞으로 이 정책을 정부정책으로 확정해나가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해서 더 나은 정책으로 다듬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