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기능성 신소재 개발로 사업 다각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친환경 고기능성 필터 소재 전문기업 뉴라이즌과 신소재 개발 및 친환경 리사이클링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의류 신소재 공동개발은 물론 폐원단 및 폐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뉴라이즌은 세계 최초 정전-나노 융합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클린룸 공조설비, 자동차 및 선박, 전자제품 등 다양한 필터 소재 및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SCI평가정보의 기술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Ti-1'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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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실업 박진호 대표이사(왼쪽)와 뉴라이즌 이승욱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전실업] |
호전실업은 우븐의류 생산에서 얻은 노하우 및 자체 섬유연구 개발원에서 확보한 섬유관련 기술을 뉴라이즌의 나노소재 기술과 결합하여 기존 원단 대비 높은 기능성과 내구성을 가진 원단 신소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류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원단을 뉴라이즌의 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해 필터소재 생산에 재활용함으로써 ESG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호전실업 박진호 대표이사는 "뉴라이즌과의 신소재 공동개발로 OEM 중심에서 소재 및 원단으로 사업 다각화와 의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라이즌 이승욱 대표이사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신소재와 친환경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