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E&A, 건설현장 안전 지표 경고등...경영진 현장관리 역량 시험대

기사입력 : 2025년08월12일 15:10

최종수정 : 2025년08월13일 18: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사망자 2명 발생...산업재해·중대 부상 건수 상승
안전품질실·ESG위원회 운영...경영진 방향성 영향 多
올해 6월에도 사망사고...정부 건설사 대표 책임 강조 기조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현장의 연이은 사고에 대해 '미필적 고의'라고 지적한 가운데,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안전보건 지표를 좀처럼 개선하지 못하고 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삼성E&A는 주택사업을 하지 않아 사업장 관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E&A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악재를 맞았다. 안전 전략을 총괄하는 남궁홍 대표의 위기 관리 능력이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을 받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중대재해 제로(0)'를 목표로 안전관리에 힘을 기울였으나 상반기 건설현장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지표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몇년간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는 이 회사의 건설현장에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재해 관련 지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 산업재해는 2023년 90건에서 지난해 96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산업 재해로 인한 중대 부상은 1건에서 4건으로 확대됐다. 100만 시간당 근로손실이 발생한 건수를 나타내는 근로손실 재해율도 0.0057%에서 0.0101%로 올랐다.

삼성E&A 임직원 및 협력업체 사망사고 현황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삼성E&A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총괄하는 것은 백승호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다. 백 CSO는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삼성E&A에 입사했다. 플랜트사업본부PD, RM팀장, CBDC프로젝트PD, 화공PMO팀장, 에너지사업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주로 프로젝트 수행과 사업 지원 등 직무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2023년부터 CSO로 일하고 있다. 백 CSO는 현재 안전보건운영팀, 안전보건점검팀 등으로 구성된 안전품질실을 총괄하고 있다.

안전품질실을 이끄는 것은 백 CSO지만 안전관리에 있어 남궁홍 대표의 책임이 적지 않다. 삼성E&A에서 CSO 직책은 사내이사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CSO는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백 CSO는 매달 전사 본부장, 임원, 팀장, 현장 PM, CM, 총괄안전팀장 등과 안전보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내이사진인 현건호 화공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부사장급의 본부장들이 참석자에 이름을 올리는 만큼 회의 내용이 이사회로 보고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사회에서 가장 큰 결정권자인 남궁 대표의 의사가 안전관리 전략 설정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밖에 없다.

사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도 안전보건 관련 의제를 다룬다. ESG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정현 이화여대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교수와 김용대 전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신경택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문승욱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등이다. ESG위원회는 안전보건을 비롯한 환경, 사회, 경영 분야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이사회가 보고 내용에 대해 판단하고 기업의 전반적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표의 방향성이 전략을 좌우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남궁 대표의 안전관리 역량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이미 지난 6월 울산 울주군 삼성SDI 양극재 신축공사 현장 옥상에서 작업자가 추락사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시공능력평가 20위권 건설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개최 계획을 밝히는 등 이재명 정부는 중대재해 발생 시 원청 대표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영업정지를 포함해 기업에 철퇴를 내리겠다는 게 핵심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안전보건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임직원, 고객,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 활동,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 등 여러 과제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