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그린 미래 서울·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연구원은 오는 12일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다음 서울: 서울의 변화와 미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현재의 글로벌 매력도시로서의 서울을 다양한 분야에서 조망하며, 시민들이 미래 서울의 모습을 구상·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서울의 과거', '서울의 현재', '서울의 미래'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서울의 과거' 섹션은 광복 이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서울이 변화해 온 과정을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서울의 현재'에서는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온 모습을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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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자료=서울연구원] |
'서울의 미래'에서는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미래 도시상을 제시하고, 인공지능(AI)가 그린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는 8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도시공간 변화와 시민의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연구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이후 서울이 겪어온 역사적 변화와 시민의 삶, 도시 정체성을 담아냈다"며 "서울의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