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인기 투자방향, 'SoC' 선두기업 서심미전자
20년 간의 칩 설계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경쟁력
상반기 순익 3자릿수 성장 전망, 주가 47% 상승
미래 산업 트렌드 된 SoC와 함께 고속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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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 테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스마트폰, 자율주행차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날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수요 속에 SoC 산업의 고속성장세가 예상돼서다.
이러한 분위기 속 국내 AIoT SOC 분야의 선두 기업인 서심미전자(瑞芯微∙RockChip, 603893.SZ)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IoT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현지 증권사에 의해 지속적인 관심주로 거론되고, 주가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반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높은 시장의 관심도를 방증한다.
특히,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심미전자가 보유한 경쟁력과 성장성 등을 진단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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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08 pxx17@newspim.com |
◆ 20년 이상 '칩 설계'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력
서심미전자는 20여년 간의 집적회로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오디오, 비디오, 센서, 소프트웨어 등 네 가지 핵심기술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왔다.
2001년 설립된 서심미전자는 어학용 반복 플레이어 칩셋 개발 사업으로 시작해, 2014년 이후부터 전략적으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했다. 그 이후 스마트 집적회로(IC) 설계 및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고, IoT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프로세서 칩(CPU, GPU, NPU 등)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서심미전자의 '전략적 전환기'로 평가된다. 해당 기간 성굉과기는 스마트폰,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마트홈, 셋톱박스, 드론,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스마트 응용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2018년 최초의 독립형 신경망 처리장치(NPU) 칩인 'RK1808'을 출시한 이후로 AIoT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된다. 2019년에 들어서면서 칩 단일 제품에서 관련 부품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 고해상도 스마트 영상처리, 고성능 영상 인코딩·디코딩, 신경망 처리 등 핵심 기반기술 연구 개발 투자를 이어간다.
현재 서심미전자 산하에는 SoC 설계, 아날로그 칩 설계, 알고리즘 연구 전담 팀이 구축돼 있다. 해당 분야의 다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세서∙아날로그∙혼합신호 칩 설계, 멀티미디어 처리, 영상 알고리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했다.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은 자동차 스마트 콕핏, 차량용 오디오, 머신비전 IP 카메라, 스마트 도어락 등 100개에 가까운 제품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다양한 프로세서 칩 외에도 전원관리칩, 혼합신호칩, 광전자 제품, 데모보드 제품 등을 포함한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칩은 핵심 수익원이다. 2024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칩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7억7200만 위안으로 전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화려한 고객라인은 서심미전자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2024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서심미전자의 상위 5대 고객사로부터 창출되는 매출 비중은 55~60%에 달한다. 주로 자동차 스마트 콕핏, 머신비전, 소비전자 영역에 집중돼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 002594.SZ/1211.HK), 중국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 603486.SH) 등 업계 리더급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신속한 제품 출시를 지원하고, 공업∙교육∙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다.
다년간 유지해온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신제품 출시 및 기술 혁신 성과의 원동력이다.
2024년 연구개발비는 5억69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연구개발비 비율은 10여년 이상 20%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형 기술 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스마트폰에서 로봇까지, SoC 트렌드로 고속성장② '서심미전자'>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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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