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박 직무대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사진=뉴스핌DB] |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의 국회 봉쇄 상황을 보고받고 행동 지침을 마련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박 직무대리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임정주 경찰청장 경비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계엄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