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6일 속초YWCA가정폭력상담소와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민관 합동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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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속초YWCA 등 17개 기관과 폭력예방 캠페인 전개.[사진=속초시]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해수욕장에 몰리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폭력을 예방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속초시가족센터, 속초의료원 등 총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인원은 40여 명에 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는 폭력예방 선언문 낭독과 구호 제창으로 시작되었고, OX퀴즈, 피켓 퍼포먼스 및 홍보물품 배포 등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 예방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속초YWCA가정폭력상담소의 김현정 소장과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의 김문희 소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폭력 문제를 공동의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폭력은 언제든지 발생 가능하므로 시민의 경각심과 실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속초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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