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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분기 흑자전환 분수령…美 ESS 현지화·LFP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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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 일부 라인 ESS 전환·46파이 수주…성장동력 강화
중저가 전기차 공략·AMPC 확대 통해 수익성 회복 모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SDI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과 전기차 볼륨·엔트리(중저가) 시장 진입, 신규 고객사 수주 확대를 앞세워 4분기 흑자 전환에 나선다. 회사는 관세 부담 완화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확대, 리튬인산철(LFP) 등 신제품 전략을 통해 수익성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美 ESS 현지화로 관세·보조금 리스크 완화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일부 라인을 ESS 배터리 생산에 전환하고, 오는 10월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삼성SDI의 ESS 매출 비중은 70% 이상이 미국향이지만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구조였다. 8월부터 적용되는 15% 관세와 AMPC 축소로 인한 부담이 가중된 만큼, 현지 생산 전환은 수익성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LFP 배터리 양산도 시작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일부 자재는 미국 외 지역에서 수입해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AMPC 보조금을 극대화해 이를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생산 전환으로 물류비와 환율 리스크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볼륨·엔트리 전기차 시장 공략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전략에서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하이니켈 배터리 전략에서 벗어나 LFP를 비롯한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을 투입해 주요국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볼륨·엔트리(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하이니켈 중심의 고가 배터리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했지만, 최근 주요국의 경기 둔화와 보조금 축소로 전기차 수요가 중저가 중심으로 재편된 것이 배경이다.

특히 최근 유럽 완성차업체와 프리미엄 전기차용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헝가리 신규 라인 투자를 통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고객사를 독일 BMW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SDI가 지난 3월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서 46파이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삼성SDI]

◆ 3개 분기 연속 적자…IRA·관세가 부담

삼성SDI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794억원, 영업손실 39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567억원,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341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적자다. 미국향 ESS 매출 둔화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등 정책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 관세 부과 등 주요국 정책 변동이 굉장히 컸다"며 "이에 따른 고객 수요 감소와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부진한 실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삼성SDI의 전략 변화가 하반기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흑자 전환은 EV향 중대형 전지 출하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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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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