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5일 종로학원은 의대 수시 등록 포기자가 1728명이라고 분석했다
- 등록 포기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95.4%로 중복합격 영향이 컸다
-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이탈과 정시 이월이 늘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경인권 교과전형 충원율 300%
지역의사제 도입에 이탈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2026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가 모집인원의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로 대학 간 중복합격과 등록 포기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시모집 등록 포기자는 총 17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1812명의 95.4%에 달하는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920명 모집에 1039명이 등록을 포기해 충원율이 112.9%를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 892명 가운데 689명에 해당하는 등록 포기자가 발생해 충원율이 77.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의대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의 이탈 규모가 두드러졌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경인권 의대의 충원율은 300%로 서울권(101.7%)의 약 3배에 달했다. 모집인원 한 명당 평균 세 차례의 추가 합격이 이뤄진 셈이다.
비수도권 교과전형의 전국 단위 선발 충원율은 평균 146.4%였다. 충청권이 183.3%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181.8%), 호남권(177.8%), 제주(150.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의 평균 충원율은 97.3%로 전국 단위 선발보다 낮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확인됐다. 서울권과 경인권의 충원율은 각각 86.9%, 94.2%였으며 비수도권은 전국 단위 선발 79.1%, 지역인재전형 61.4%로 집계됐다.
이 같은 등록 포기는 합격자들이 여러 의대에 동시에 합격한 뒤 선호도가 높은 대학을 선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방권 의대 합격자가 수도권으로, 경인권 의대 합격자는 서울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합격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일부 의대 교과전형에서는 충원율이 355.6%에 달했다. 반면 서울대 의대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모두 등록 포기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11개 대학에서 총 50명으로 파악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등이 미충원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입시업계는 2027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서 합격자들의 연쇄 이동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의사제 시행에 따른 모집정원 증가로 중복합격자가 늘어나면 추가 합격은 물론 정시 이월 인원도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로 인한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수시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