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K-Food 산학협력 강화…'K-Life STARdium' 조성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 기대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전주대학교, 호원대학교와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림이 단순 지원을 넘어 K-푸드 산업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상생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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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수택 전주대 부총장,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박진배 전주대 총장, 유영삼 ㈜하림 기획조정실장이 기념촬영했다.[사진=하림]2025.08.04 lbs0964@newspim.com |
하림과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 마련에 힘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 청년 인재 육성, 교육·연구 협력 확대를 공동 추진해 지역 가치를 높이고 미래 혁신을 견인하는 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 주력한다.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청년 인재 현장실습·인턴십·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축산물 기반 식문화 콘텐츠 기획 및 프로젝트 수행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 대응 국제 협력 프로그램 참여 등이다. 또한 하림의 ESG/CSV 경영 철학과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하림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현장 노하우 제공에 집중하고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에 힘쓴다.
이 같은 협력은 'K-Life STARdium' 조성을 통해 구체화된다. 약 2000억 원 규모의 대학 랜드마크를 리모델링해 K-Food와 K-Contents 체험 실습 거점을 만들고 학생 성과물을 학교기업 'The HATCH'를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하림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창업 지원에도 앞장선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하림의 현장 전문성과 대학 우수 인재 및 연구 역량이 결합돼 K-푸드 산업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술과 경험 공유로 청년들이 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