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비용 없이 월 과금…기업 진입장벽 낮춰
공공·금융·의료 도입 가능한 보안성 확보
구축부터 운영까지 통합 제공…하이브리드 환경 지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는 4일, 자사의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KT managed private cloud)'가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 부문 도입에 필수적인 보안 인증으로, KT 클라우드가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서비스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급 환경을 초기 구축비용 없이 월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고객사의 업무 특성과 요구에 따라 맞춤형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공공기관, 금융권, 의료기관 등에서도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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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이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획득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들고 있다. [사진=KT] |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 기반의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고,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센터 운영과 전문 인력의 설계·구축·유지보수 전담 등 토탈 케어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또한 고객의 업무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도 구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안이 중요한 개발·테스트 업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대외 서비스나 유동적인 수요 대응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용하는 방식이다.
유서봉 KT Enterprise부문 AX사업본부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기업 도입이 어려웠다"며,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해소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혁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