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송림마을·군산시 우체통거리 방문…주민 참여·스토리텔링 벤치마킹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 농촌공간 재구조화 과정 연구회는 지난 28~29일 농촌공간계획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나주형 정책 개발 방안 모색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강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관용·김해원·홍영섭 의원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인 서천군 송림마을과 도시재생 우수사례인 군산시 우체통거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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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농촌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사진=나주시의회] 2025.07.31 ej7648@newspim.com |
서천군 송림마을 방문에서는 정석구 추진위원장과 서천군청 관계자를 만나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 선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된 송림마을은 50가구를 대상으로 32억4000만 원을 투입해 농촌재생 성공모델이 됐다. 정 위원장은 주민 참여 의지와 적극성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도시재생 우수사례 군산시 우체통거리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성공했으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간 브랜딩과 기존 자산 활용으로 비용 효율성을 높인 점이 나주시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벤치마킹할 만한 요소로 평가됐다.
김강정 의원은 "이번 견학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제도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 특히 송림마을의 주민 참여 의지가 나주시 농촌공간계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우체통거리의 성공 경험을 나주형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깊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모델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정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