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드필더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랑스 리그1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FC 낭트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홍현석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마인츠와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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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독일 마인츠에서 프랑스 FC 낭트로 임대된 홍현석. [사진=FC 낭트] 2025.07.31 zangpabo@newspim.com |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약 400만 유로(약 60억 원)로 추정됐다. 마인츠는 기술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홍현석을 영입했으나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총 23경기에 출전한 홍현석은 선발은 4차례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1도움뿐이었다.
마인츠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실전 감각 회복과 커리어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낭트가 손을 내밀었다. 낭트는 팀 내 2선 자원 정비가 시급한 상황으로, 홍현석의 창의성과 패스 능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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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FC 낭트에 합류해 훈련 중인 홍현석. [사진=FC 낭트] 2025.07.31 zangpabo@newspim.com |
낭트 구단은 홍현석의 영입을 발표하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미드필더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경험도 풍부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홍현석은 헨트 시절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 현대 유스 출신인 홍현석은 독일 3부 운터하힝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오스트리아 LASK, 벨기에 헨트를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2년 A대표팀에 데뷔했고, 현재까지 A매치 10경기에 출전 중이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