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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폰세 개막 후 13연승' 한화, 3연패 탈출... NC, 롯데 7연승 저지

기사입력 : 2025년07월30일 23:35

최종수정 : 2025년07월30일 23:35

손주영 7이닝 무실점 앞세운 LG, kt 꺾고 2연승···키움-SSG 연장 11회 5-5 무승부
KIA-두산도 11회 공방 끝에 2-2 무승부···KIA, 11회말 무사 만루서 충격의 무득점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에이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3연패로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었던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워 삼성에 5-0 팀 완봉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폰세가 30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선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7.30 wcn05002@newspim.com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회 채은성의 2루타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만든 기회를 하주석과 최재훈이 연속 적시타로 살려 2점을 먼저 가져갔다. 이어 3회에는 루이스 리베라토와 노시환이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특히 노시환은 이 홈런으로 세 시즌 연속 20홈런과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8회에는 김태연이 솔로포를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노시환이 30일 삼성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한화] 2025.07.30 wcn05002@newspim.com

한화의 선발 투수 폰세는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책임지며 6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3승을 거뒀다. 올해 21경기에 나온 폰세는 올해 한 번도 패하지 않고 개막 후 연승을 13까지 늘렸다. KBO리그에서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당시 KIA)의 14연승이다. 개막 후 13연승은 2018년 세스 후랭코프(당시 두산)와 올해 폰세까지 총 4번만 나왔다.

2위 LG는 잠실에서 열린 4위 kt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이번 승리로 후반기 11경기에서 9승을 따내며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1회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양준혁과 박한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LG의 박관우가 6회 홈런을 기록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LG] 2025.07.30 wcn05002@newspim.com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3회에 깨졌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좌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문성주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 1사 후 박관우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에도 kt 투수 전용주의 실책,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5-0까지 스코어를 벌린 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G의 선발 손주영은 이날 7이닝 83구 6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반면 선발 투수로는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kt의 패트릭 머피는 5이닝 1실점으로 첫 패전을 안았다.

[서울=뉴스핌] SSG의 최정이 3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1회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SSG] 2025.07.30 wcn05002@newspim.com

인천에서는 SSG와 키움이 11회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5-5 무승부로 끝났다. SSG는 1회 최정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갔지만, 키움은 3회 김건희의 동점 홈런과 임지열의 스리런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루벤 카디네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5-1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SSG는 5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에서는 7연승에 도전했던 롯데가 NC의 빠른 발야구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4-9로 완패했다. 연승 행진이 깨진 3위 롯데는 2위 LG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NC는 초반부터 빠른 주루 플레이와 집중타로 롯데 마운드를 흔들었고, 롯데는 4회 유강남과 박승욱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5회 유강남의 2타점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 선발 감보아가 교체된 후 마운드가 흔들리며 NC는 6회와 7회, 9회에 점수를 쌓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김형준은 4안타, 김주원은 4도루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뉴스핌] NC의 김주원이 3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을 향해 내달렸고 세이프 판정으로 점수를 얻었다. [사진 = NC] 2025.07.30 wcn05002@newspim.com

이날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5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홍민기는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4점을 헌납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김강현도 1.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와 두산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의 3연승 도전과 KIA의 7연패 탈출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양현종. [사진 = KIA]

KIA는 2회 김태군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5회 김선빈이 추가점을 냈다. 두산은 6회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8회 정수빈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11회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고,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5.2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쌓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KBO리그 두 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 금자탑을 세운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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