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원 투입, 신선 농산물 원스톱 처리 시설 구축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로컬 푸드 유통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괴산읍 제월리 89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유통센터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2645㎡ 규모로 신선 농산물 집하부터 예냉, 저온 저장, 선별, 포장, 배송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친환경 산지 유통 시설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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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유통센터 조감도 .[사진=괴산군] 2025.07.30 baek3413@newspim.com |
주요 시설로는 검수 및 입출고장(90㎡), 예냉실(33㎡), 저온 저장고 5실(684㎡), 작업장(358㎡), 공용 공간(98㎡) 등이 포함된다.
농산물 순회 수집과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1톤 전기 탑차 3대와 3.5~4.5톤 냉동 탑차 2대 등 총 5대의 운송 차량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유통센터를 통해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로컬 푸드 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급식과 공공 급식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은 12월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유기 농업을 희망하는 잠재 귀농인의 정착을 유도하고 연중 다품목 대량 생산·저장·공급 체계를 구축해 유기 농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