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유니섹스 스트리트웨어 '드롤 드 무슈'
이탈리안 하이엔드 '디아티코' 동시 전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오롱FnC가 오는 8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프렌치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드롤 드 무슈'와 이탈리아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디아티코'다.
'드롤 드 무슈'는 2014년에 디자이너 듀오 대니 도스 산토스와 막심 슈와브가 설립한 브랜드로, 프랑스어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남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브랜드는 'Not from Paris Madame'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패션 문법에 도전하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유럽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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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드롤 드 무슈, 디아티코. [사진=코오롱FnC 제공] |
이 브랜드는 1970년대 스포츠웨어 스타일과 1990년대 프랑스 힙합 스트리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니크한 일상복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트랙수트 셋업, 맨투맨, 티셔츠 등이며, MZ세대 타깃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드롤 드 무슈'의 국내 첫 매장은 오는 8월 더현대서울 2층에 오픈 예정이다.
'디아티코'는 2016년 질다 암브로시오와 조르지아 토르디니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로, 이탈리아어로 '펜트하우스'라는 뜻이다. 이 브랜드는 실험적인 소재와 색상, 패턴을 조합해 현대적인 페미닌 룩을 창출한다.
'디아티코'는 2021년 글로벌 패션 검색 플랫폼 LYST에 의해 '주목할 만한 패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5S/S 시즌에는 '전 세계 톱10 런웨이 컬렉션'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현재 전 세계 200여 개의 고급 리테일러와 부티크에서 판매 중이며, 해외 셀러브리티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아이코닉 백 '라 파세지아타'와 '로빈' 부츠가 있다. '디아티코'의 국내 첫 매장은 오는 8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 3층에 개장할 예정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드롤 드 무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로 브랜드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며, '디아티코'는 하이엔드 여성 컬렉션 수요에 맞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