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토론토에 져 3연패... 탬파베이, 볼티모어 꺾고 4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치며 반등 기세를 이어갔고 김하성은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349타수 87안타)로 유지됐다.
![]() |
[토론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9일 MLB 토론토 원정 2회초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노리다 급히 1루로 돌아오고 있다. 2025.7.19 psoq1337@newspim.com |
2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의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중전 안타를 만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4회), 2루수 땅볼(6회), 1루수 땅볼(8회)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43(84타수 1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7월 들어 0.317(41타수 13안타)의 타율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0-4로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52승 46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김하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 |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
어깨 부상으로 이달 초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감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11-1로 대승을 거두며 전반기 4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후반기를 출발했다. 시즌 성적은 51승 47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샌프란시스코와 탬파베이는 모두 20일 각각 토론토, 볼티모어와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