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선택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혜택으로 연결되도록 설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기 자신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선택이,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할 수 있는 경험이 되도록"
17일 인크레더블버즈에서 강남오빠 브랜드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윤주애 부장은 이같이 말하며, 핀테크 솔루션으로서 강남오빠가 어떻게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지, 그 브랜딩 방향성과 기획 철학에 대해 밝혔다. 윤 부장은 여성의 자기계발과 뷰티 소비에 공감하는 시선으로 브랜드 전반을 설계한 실무 리더다.
윤 부장은 '강남오빠'를 단순한 금융 플랫폼이 아닌, 여성의 자기계발을 위한 솔루션으로 정의한다. 그는 "첫 단계부터 금융이 아닌 '자기계발 솔루션'이라는 프레임으로 접근했다. 디자인, 언어, UX까지 전반에 걸쳐 부드럽고 친근한 감성을 담아냈다"며 "플랫폼 전체를 뷰티 브랜드처럼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설계해 누구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심리적 부담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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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애 인크레더블버즈 부장 |
윤 부장은 "소액대출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객이 마주하는 모든 접점에서 감정적 장벽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강남오빠의 금리 우려에 대해서는 '리워드 기반 금리 혜택 구조'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기 작성, 무연체 상환, 친구 추천 등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최대 4%까지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대출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남오빠는 병원 입장에서도 높은 상담 전환율, 후기 관리, 시술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요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광고 대비 실효성 높은 채널로 기능한다. 윤 부장은 이와 관련해 "시술 후기 확보와 프로모션 연계까지 플랫폼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병원은 시술에 집중하면서도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윤 부장은 브랜딩 리더로서 브랜드 기획에 담은 철학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 입장에서 '대출'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심리적으로 부담스럽다. 그래서 강남오빠는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선택을 응원하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실제 고객이 마주하는 문구, 디자인, 상담 방식, UX까지 모두 여성의 감정선에 맞춰 설계했다"며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당신은 스스로 결정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서비스 고도화에 대해 윤 부장은 "강남오빠는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오는 8월 출시될 앱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을 통해 누군가의 자기계발을 응원하고, 예뻐지는 과정 또한 존중받아야 할 권리로 말하는 브랜드, 그것이 강남오빠가 지향하는 방향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강남 오빠는 '새로운 핀테크, 새로운 기준'이라며, 강남오빠는 금융을 '설명'하지 않고, 고객의 삶 속으로 '스며들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며 "스스로를 가꾸는 과정이 더 이상 사치가 아닌 권리임을 말하는 시대, 그 변화의 언어를 가장 감성적으로 표현한 핀테크, 그 이름이 강남오빠다"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