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전국적으로 사칭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의료진 등 병원 임직원을 사칭한 노쇼(예약 부도)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충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소속 구성원임을 밝히며 위조된 명함을 건네는 수법으로 관련업체나 식당 등에 고액의 물품 또는 음식, 주류 등의 선구매를 시도하는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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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충남대병원] |
병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유사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식당업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필요 시 명예훼손 등 관련 법률을 검토할 방침이다.
충남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식당이나 상점 등에 대리구매 또는 선구매 요구, 납품을 지정 업체로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스러운 주문이나 요청을 받은 경우 병원 관련부서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