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로 구간 도로 개통…2026년 7월 사업 최종 완공 목표
[순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2년 2월 착공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11일 지봉로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kV와 154kV 고압 송전선로 총 6km 구간을 지하로 매설하고, 기존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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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지봉로 구간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순천시] 2025.07.15 ej7648@newspim.com |
전체 사업은 고압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남아있던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주요 공정을 거쳐 내년 7월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로 지하 매설구간 도로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