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어르신 건강 보호 위한 냉방기 점검
급경사지 안전 점검으로 산사태 위험 최소화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과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무더위쉼터와 산사태 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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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오른쪽)가 무더위쉼터인 남지읍 대신노모당 방문해 현장점검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7.15 |
성 군수는 직접 경로당 8곳의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난방기 작동 상태와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사태 취약지와 옥천지구 급경사지 등에서 사면 보강, 배수로, 낙석 방지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며 주민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즉시 보완하고, 지속적인 예찰과 비상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성 군수는 "폭염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무더위쉼터 등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 위험요소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경로당 안전점검과 냉방기 교체, 급경사지·재해위험 저수지 등 116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