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생활동단' 8월 한 달 간 운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참여자 의견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지 수집 금지시간'을 운영한다. 이 시간 동안 어르신들은 실내나 그늘에서 환경정화, 재활용품 선별 등 안전한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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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8월 1일 광산구 송정1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송정1동 자원재생활동단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7.14 hkl8123@newspim.com |
시는 어르신들에게 안전교육과 대체 일자리를 제공하고, 2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폐지 수집 어르신 600여 명에게는 차양모자, 형광토시, 쿨링물티슈, 쿨타월, 쿨파스, 벌레약,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 등 보호용품 꾸러미도 배부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올해도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촘촘히 살피겠다"며 "무엇보다 물, 그늘, 휴식이 곧 최고의 폭염 안전 수칙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