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산사태 대비 유관기관 회동
위기단계별 대응 매뉴얼 점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력거래소는 지난 10일 여름철 전력 위기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여름철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과 한국서부발전·남부발전 등 발전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력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폭염과 산사태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을 가정한 비상 상황에 대응했다.
여름철은 전력 수요가 급증할 뿐만 아니라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로 설비 고장 위험이 높은 시기로, 위기 발생 시 각 기관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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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10일 여름철 전력 위기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여름철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전력거래소] 2025.07.11 rang@newspim.com |
훈련에서는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상황 ▲산사태로 인한 송배전 설비 고장 발생 등을 중심으로 위기단계별 기관 역할을 점검했다. 상황 전파 체계와 비상조치 수단의 가동 여부, 유관기관 간 협업 프로토콜 등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역무를 숙지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행으로 어떤 경우에도 안정적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